[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 온 김도읍 의원이 28일 불출마를 선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10 총선 부산 강서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4선 고지에 함께 오른 박대출 의원, 3선이 되는 김성원 송석준 성일종 이철규 의원 등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고, 3일 국회에서 총선 당선인들이 모여 선거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후보 등록일을 나흘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를 외쳤다. ‘정권 심판’ 깃발 아래 도원결의한 이들의 연대는 성공적이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민주당은 171석으로 원내 1당, 조국혁신당은 12석으로 원내 3당 지위를 갖고 범야권을 주도하는 ‘동지’가 된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언제나 우군으로 남기는 어렵다.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으로 변질될 수 있는 정치의 속성은 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민주당은 협력으로 치르던 총선이 끝나자마자 조국혁신당을 견제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여행사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지칭하는 '태양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가 27일 밝혔다.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여행사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지칭하는 ‘태양절’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고려투어는 지난 25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에서 '태양절'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설명했다.고려투어는 “이는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6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정치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100만 달성'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 대표는 '골드버튼'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인증패다. 국내 정치인 중 최초다. 이 대표 채널은 지난 2014년 5월14일 개설됐다.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로 총 조회수는 2억3358만6507회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달성한 영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두 달짜리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던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당내 최고참 조경태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선뜻 나서는 인물이 없던 상황에 첫 수락 의사를 나타낸 것이지만 당내 반응은 미온적이다.26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비대위원장의 윤곽은 늦어도 오는 29일 당선인총회에서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초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까지 인선을 마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경태 "헌신할 각오"…윤재옥 "제안한 바 없어"총선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가 나온 뒤 많이 이들은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을 꼽는다. 소통 부재라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에선 야당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과정에서 영수회담(領袖會談)이라는 용어를 실로 오랜만에 듣는 이가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럴 만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 이후 한 번도 영수회담을 한 적이 없다.국회가 여소야대 정국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감안하면 영수회담을 하지 않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많은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고도 100∼1000㎞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 도입된다.방위사업청이 26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에서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SM-3’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국산 SM-3 구매는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SM-3는 고도 500㎞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해군 이지스구축함에 탑재되며 2030년까지 약 40발을 들여올 예정이다.방사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사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다시 공백 사태를 맞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취임했던 시기가 지난해 12월 26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13일 만에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섰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도 4.10 총선 참패 직후 한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조기 종료됐다. 일단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임시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박근혜 탄핵이후 재기했던 보수정치 다시 무너져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워낙 최악의 참패를 당함에 따라 그 충격은 일시적일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영수회담을 한다. 특별한 의제 없이 만나 약 1시간 정도 차담 형식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각각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3차 실무회동 결과를 알렸다.이번 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는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대변인 중 한 명이 배석한다.앞서 1, 2차 실무 회동에서 일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였던 회담 의제와 관련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총선 백서TF는 4·10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대안을 모색하고자 백서를 만드는 기구다.국민의힘은 이날 TF에 참여할 위원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 마포갑에 당선된 조정훈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은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위원으로는 22대 총선 수도권·충청권·호남권 출마자,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및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등이 참여한다.세부적으로는 이상규(서울 성북을), 호준석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항을 겪고 있는 영수회담 실무 협상을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먼저 만나겠단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알렸다.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다.그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이 실무 준비 단계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채 표류하자 “다 접어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의제를)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약 3시간 가량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우영 민주당 대표실 정무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은 이날 회동에도 배석했다.“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이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만찬 종료 후 서면으로 약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 역시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가 오늘 저녁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양당 대표 간 대화 요지는 언론에 추후 공지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 중인 양측 실무진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이블에 오를 '의제'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의제가 없는 자유로운 형식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의제부터 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두 번째 실무회담도 별 다른 소득 없이 끝나면서 영수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5일 국회에서 실무협상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었다. 홍 수석은 "저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하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데다,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칠 시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야당의 제안에 대해 평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1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5선 고지에 오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가 민심을 반영하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민생해결을 속도감 있게 성과 내는 국회로 거듭나도록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주도해 가겠다”고 밝혔다.그는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회가 엇박자를 내거나 민주주의 개혁과 국민의 민생문제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민심의 회초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 총선 승리의 안도감은 버리고 오로지 국민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후 보름 만에 개최한 총선 평가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에 대한 성토들이 쏟아졌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를 열고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했다. 토론회 좌장은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다”며 “이조심판은 입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뛰는 사람보다는 당을 잘 되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된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인물로 '친윤석열'계의 핵심으로 꼽힌다.이 의원은 "내 선거는 이겼지만 전국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를 누가 하니, 원내대표 누가 하니 하는 부분도 어찌 보면 송구하고, 곤혹스